몬스테라 알보는 오래전부터 한 번 키워보고 싶었던 식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이 키우던 모주를 컷팅하면서 한 줄기를 건네줬고, 그렇게 우리 집에서도 알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줄기 하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중뿌리도 자라고 새잎도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이사를 여러 번 하면서 웃자람도 겪었고, 세 번이나 컷팅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좋은 환경에서 천천히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키우며 겪었던 변화와 현재까지의 관리 과정을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우리 집 몬스테라 알보
2. 몬스테라 알보 특징
3. 몬스테라 알보 물꽂이와 컷팅
4. 몬스테라 알보 햇빛과 키우는 환경
5. 우리 집 몬스테라 알보 성장 이야기
6. 함께 키워보며 느낀 점
7. FAQ
우리 집 몬스테라 알보
처음 받은 알보는 지인이 오래 키우던 모주를 컷팅한 줄기였습니다.
잎의 흰 무늬가 너무 예뻐 언젠가는 꼭 키워보고 싶었던 식물이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제 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줄기 하나였지만 지금은 여러 번의 컷팅과 환경 변화를 거치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특징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초록 잎 사이로 들어간 흰 무늬였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바리에가타는 초록 잎과 흰 무늬가 함께 나타나는 품종으로 일반 몬스테라보다 성장 속도가 조금 느린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키워보니 예쁜 무늬와 건강하게 자라는 무늬는 조금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초록과 흰색이 자연스럽게 섞인 잎이 가장 건강하게 자랐고, 흰 무늬만 많은 고스트잎은 오래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물꽂이와 컷팅
처음 키우던 줄기는 웃자람이 심해지고 공중뿌리도 제대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두기보다 결국 세 번에 걸쳐 컷팅을 선택했습니다.
고스트잎이 계속 나오면 엽록소가 부족해 잎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초록 무늬가 살아 있는 줄기를 남겨 다시 키우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공중뿌리가 있는 부분을 잘라 물꽂이를 해보니 며칠 지나자 하얀 뿌리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변화에도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현재 물꽂이 중인 줄기들도 뿌리가 충분히 자라면 다시 화분에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급하게 흙에 심기보다 뿌리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뒤 옮기는 방법이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햇빛과 키우는 환경
가장 큰 변화는 이사 후 환경이었습니다.
햇빛이 부족했던 시기에는 잎이 점점 작아졌고 줄기만 길게 자라는 웃자람이 나타났습니다.
공중뿌리도 거의 자라지 않았고, 새잎은 흰 무늬 비율이 점점 높아져 고스트잎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공중뿌리도 다시 자라기 시작했고 새가지도 천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 집 몬스테라 알보 성장 이야기
최근에는 컷팅했던 줄기에서 새로운 가지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중뿌리도 이전보다 훨씬 튼튼하게 자라는 걸 보면서 환경이 식물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직은 완성된 모습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예전보다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조금 돌아왔더라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특히 컷팅했던 줄기에서 다시 새가지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식물도 환경이 달라지면 다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함께 키워보며 느낀 점
몇 년 동안 함께 키워보니 알보는 예쁜 무늬를 만드는 것보다 건강한 무늬를 유지하는 일이 훨씬 어려운 식물이었습니다.
흰 무늬가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초록과 흰색이 균형을 이루는 잎이 오래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제가 키운 환경에서는 햇빛과 통풍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자 생육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직접 키워보니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습니다.
다만 성장이 느린 편이라 조급하게 생각하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천천히 변해가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면 오래 함께하기 좋은 식물이라고 느꼈습니다.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다린 시간만큼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이런 분께 잘 맞아요.
✔ 무늬 식물을 좋아하는 분
✔ 물꽂이와 번식에 관심 있는 분
✔ 천천히 성장하는 식물을 즐길 수 있는 분
✔ 집 안에서 포인트가 되는 반려식물을 찾는 분
앞으로도 계속 키워보겠습니다.
현재 물꽃이 중인 줄기들도 뿌리가 제법 튼튼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라면 화분으로 옮겨 심어 계속 키워볼 생각입니다.
잎이 더 커지고 자연스럽게 찢어진 잎이 나오는 모습도 천천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FAQ
Q. 몬스테라 알보는 물꽂이로 번식할 수 있나요?
공중뿌리가 있는 줄기라면 물꽂이로 뿌리를 내린 뒤 화분에 옮겨 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Q. 햇빛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제가 키워본 결과 밝은 간접광과 통풍이 좋은 환경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자랐습니다.
Q. 흰 무늬가 많은 잎이 더 좋은 건가요?
무늬가 아름답지만 초록 부분이 적으면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 초록과 흰 무늬가 적절하게 섞인 잎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자라는 편이었습니다.
Q. 고스트잎(올화이트 잎)이 계속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키워본 경험으로는 고스트잎이 계속 나오기 시작하면서 공중뿌리와 성장도 함께 둔해졌습니다. 저는 초록 무늬가 남아 있는 줄기를 기준으로 컷팅한 뒤 다시 물꽂이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새가지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어떤 무늬로 나올지 저도 기대하면서 계속 키워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