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다 보면 유독 오래 함께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꼬불이 호야가 그런 식물입니다.
약 3년 전 양재동 꽃시장을 구경하러 갔다가 잎이 돌돌 말린 모습이 너무 독특해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줄기가 3가닥이었지만 관리가 서툴러 한 줄기를 잃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두 줄기는 지금까지 새잎을 꾸준히 내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3년 동안 직접 키우며 느낀 점과 물주기, 햇빛, 그리고 지금까지 키우면서 알게 된 점들을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1. 꼬불이 호야를 처음 데려온 이야기
2. 꼬불이 호야 특징
3. 꼬불이 호야 물주기
4. 꼬불이 호야 햇빛과 키우는 환경
5. 꼬불이 호야 성장 기록
6. 직접 키워보며 느낀 점
7. FAQ
꼬불이 호야를 처음 데려온 이야기
양재동 꽃시장을 구경하러 갔다가 우연히 꼬불이 호야를 발견했습니다. 잎이 돌돌 말린 모습이 다른 식물과 달라 한참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줄기가 3가닥이었지만 식물을 막 키우기 시작했던 시기라 물주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줄기를 정리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물 주는 방법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꼬불이 호야 특징
처음 키우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잎이 아주 단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정식명칭은 호야 콤팩타 바리(Hoya Compacta Variegata)였습니다.
잎 안에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이라 흙이 충분히 마른 뒤 물을 주는 관리법이 잘 맞았습니다.
꽃이 피면 향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호야는 아직 꽃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꽃이 피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꼬불이 호야 물주기
지금은 흙이 완전히 마른 뒤 물을 충분히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흙만 보고 판단했는데 생각보다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화분 무게도 함께 확인하면서 물을 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처음 키우는 분이라면 흙 상태와 화분 무게를 함께 확인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작은 다육이는 원래 다른 화분에서 키우던 아이였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줘 잎이 떨어졌는데, 잎꽂이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야 화분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지금은 의외로 뿌리를 내리며 잘 자라고 있어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꼬불이 호야 햇빛과 키우는 환경
처음에는 집 안쪽의 조금 어두운 곳에서 키웠습니다.
살아가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새잎이 자라는 속도는 느린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햇빛이 잘 드는 창가로 옮겨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키운 환경에서는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간접광에서 잎 상태가 가장 좋았습니다.
창가로 옮긴 뒤에는 새잎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꼬불이 호야 성장 기록
최근에는 분홍빛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성장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새잎이 하나씩 늘어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새순이 분홍빛에서 점점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변화도 천천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직접 키워보며 느낀 점
직접 키워보니 물만 너무 자주 주지 않으면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점은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반면 성장 속도는 느린 편이라 큰 변화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 꽃이 핀다고 들었지만 아직까지는 한 번도 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새잎이 하나씩 늘어나는 모습을 보는 재미 덕분에 오래 함께 키우고 싶은 식물이 되었습니다.
한 줄로 표현하면 천천히 자라지만 오래 함께할수록 애착이 커지는 식물이었습니다.
이런 분께 잘 맞아요.
➜ 물을 자주 주는 식물이 부담스러운 분
➜ 독특한 잎 모양의 식물을 찾는 분
➜ 천천히 자라는 식물을 오래 키워보고 싶은 분
➜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반려식물을 찾는 분
앞으로도 계속 키워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꽃을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꽃이 피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새순이나 꽃이 피는 등 새로운 변화가 생기면 이 글에도 함께 담아보겠습니다.
FAQ
Q. 꼬불이 호야는 물을 얼마나 자주 줘야 하나요?
흙이 충분히 마른 뒤 한 번에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꼬불이 호야는 햇빛을 좋아하나요?
밝은 간접광에서 가장 잘 자랐습니다.
Q. 초보자도 키울 수 있나요?
과습만 주의하면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